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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민족 고유의 명절인 추석을 맞아 장애인과 가족들이 풍성한 명절을 맞이할 수 있도록 사찰음식을 제공하였으며, 이를 통해 장애인과 가족들이 일상생활 속에서 건강한 먹거리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하고 흥겨운 한가위가 되도록 서로의 정을 나누는 자리가 되었다. ▲1부 기념식 및 백미지원 오전 10시부터 진행된 기념식에서는 장애인 및 가족 3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한불교조계종 삼각산 화계사 주지 수암스님(복지관 운영위원장), 박겸수 강북구청장, 김동식 강북구의회 의장, 오영식 국회의원(새정치민주연합 강북갑), 유대운 국회의원(새정치민주연합 강북을), 시,구의원, 유관기관 기관장 등 많은 내빈들이 참석하여 자리를 빛내주었다. 이 자리에서 화계사 주지 수암스님은 “오늘 참석해주신 모든 내빈이 강북구 장애인과 지역주민의 삶이 항상 한가위처럼 풍성하게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계속 노력해 주셨으면 좋겠다. 그리고 이 자리에 계신 모든 분들이 풍성하고 즐거운 추석을 보내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내빈 인사말에 이어 저소득 장애인 120명에게 각 백미 20kg, 총 2,400kg를 지원하여 풍요롭고 넉넉한 한가위를 맞을 수 있도록 하였다. 백미지원에 이어 한국불교문화사업단 후원으로 진행되는 장애인과 가족 사찰음식 체험과 관련하여 올바른 식문화를 지키고 실천하겠다는 3소식(즐거울 소(笑), 작을 소(小), 푸성귀 소(蔬)) 서약을 본 복지관 시니어리더대학 회장 김명운님의 낭독으로 진행되었다. ▲2부 장애인과 가족 사찰음식 체험행사 2부 사찰음식체험행사는 대한불교조계종 한국불교문화사업단 후원으로 오전 11시부터 본관 3층 식당에서 장애인과 가족 350명을 모시고 ‘장애가족 건강한 먹거리와 건강한 삶’을 테마로 사찰음식 체험이 진행되었다. 정성스럽게 차려진 사찰음식은 장애인과 가족들이 풍요로운 추석의 넉넉함을 느끼기에 충분하였으며 한 이용자는 “이렇게 차려진 음식을 보니 먹기도 전에 기분이 좋아지고 한가위가 벌써 다가온 것 같다”라고 말하며 거듭 감사의 인사를 남겼다. 이번 사찰음식 체험은 대한불교조계종 한국불교문화 사업단의 소식실천 캠페인의 일환으로 장애인과 가족들이 한가위를 맞이하여 나눔과 비움을 실천할 수 있는 아름다운 식문화인 사찰음식을 체험함으로써 일상생활 속에서 나와 가족의 건강한 먹거리를 생각하고 잔반을 줄여 우리사회를 소중하게 지키는 자발적인 실천 활동의 계기가 되었다. ▲3부 바자회 및 놀이마당 기념식 및 백미지원을 마치고, 오전 11시부터 본관 주차장에서는 놀이마당 및 나눔바자회가 진행되어 장애인과 가족, 지역사회주민이 즐겁고 흥겨운 시간을 함께 하였다. 나눔바자회에서는 다양한 의류와 신발, 잡화, 문구류 등이 판매되었으며 부담 없는 가격에 많은 참가자들이 만족해하였다. 먹거리 장터에서는 도토리묵, 부침개, 잡채, 팝콘, 커피 및 음료를 판매하여 다양한 행사와 더불어 먹거리까지 즐길 수 있었다. 생활용품이 준비된 놀이마당에서는 윷놀이, 제기차기, 팽이돌리기, 알까기, 비석치기 등이 진행되어 많은 장애인과 가족, 지역주민들이 함께 참여하여 즐겁게 어울리는 시간이 되었다. 강북장애인복지관 관계자는 “우리 복지관에서는 추석뿐만 아니라 늘 상대적으로 소외되기 쉬운 장애인과 가족들을 돌아보며 지역사회 동등한 구성원으로서 함께 살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데 더 많은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 |
